광주 서구, ‘통큰 모자보건사업’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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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통큰 모자보건사업’ 큰 인기
  • 김홍열 기자
  • 승인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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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모아 행복보따리지원, 난임부부 자조모임 운영 등 활발히 진행
광주 서구,‘통큰 모자보건사업’큰 인기

[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광주 서구가 임신 전부터 출산 후 양육에 이르기까지 아기와 예비·초보 부모의 건강관리는 물론 임신·출산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는 먼저, 태아 발달 과정 초기에 태아의 뇌발달을 도와 신경관 결손을 막고 저체중아 출산 예방에 도움을 주는 엽산을 16주 전까지 임산부에게 총 3개월분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에게 태아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철분제 5개월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난임지원 사업으로는 체외수정 또는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한 가정에는 총 12회, 최대 150만원까지 시술비를 지원하며 고위험 임산부 대상자와 19세 이하의 청소년 산모에게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의료비를 지원한다.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제공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산모 및 아가에게 몸조리를 해주는 사업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오는 22일부터는 지원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20%이하 에서 150%이하 출산가정으로 확대·시행된다.

이외에도 출산축하금으로 100만원과 셋째 아이일 경우 별도로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특히 저소득층과 넷째아이 이상 출산가정의 경우는 산후 건강관리와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산모의 산후관리비로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처음 시행한 ‘모아모아 행복보따리 지원사업’도 임신 16주 이상 ~ 출산 전 임신부라면 출생아 1인당 10만원 상당의 임신출산 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기초수급, 차상위, 한부모 등 저소득층 출산 가정에는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입비용을 지원해 육아 부담을 돕고 있으며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최대 12종의 식품지원과 영양교육도 진행 중이다.

또한,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각종 검사비 및 의료비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만 6세 미만 대상 의료수급자와 저소득 대상으로 무료 영·유아 건강검진은 물론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등의 비용과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도 지원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최근‘2021년 서구 임신·출산 정책 안내 리플릿’을 제작·배부해 예비부부와 임산부 등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 정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아기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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