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이건희 컬렉션 기증 환영·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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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이건희 컬렉션 기증 환영·감사'
  • 이광흠 기자
  • 승인 2021.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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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활성화 도움…메세나 운동 확산 계기 기대”
전라남도청사

[투데이광주전남] 이광흠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컬렉션 가운데 미술품 21점을 전남도립미술관에 기증한 것에 대해 “도민과 함께 환영하고 유족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이건희 컬렉션 기증 환영문을 통해 “전남 출신으로 한국미술의 거장인 허백련, 오지호, 김환기, 천경자 화백과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김은호, 유영국, 임직순, 유강열, 박대성 화백 등 총 9명의 훌륭한 작품을 전남이 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께 감동을 주는 값진 선물이자, 올해 3월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의 품격과 전시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문화예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세나 운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또 “기증자의 아름다운 뜻을 받들어 보다 많은 국민이 작품을 감상하고 즐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중한 작품을 기증해준 이건희 회장 유족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삼성 회장 컬렉션 기증을 환영합니다.

故 이건희 삼성 회장님께서 소장하시던 미술품 21점이 전남도립미술관에 기증된 것을 도민과 함께 환영합니다.

전남 출신으로 한국미술의 거장이신 허백련, 오지호, 김환기, 천경자 화백과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김은호, 유영국, 임직순, 유강열, 박대성 화백 등 총 아홉 분의 훌륭한 작품을 전남이 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전남도민들께 감동을 주는 값진 선물이자, 올해 3월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의 품격과 전시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문화예술인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메세나 운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전라남도는 기증자의 아름다운 뜻을 받들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중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故 이건희 회장님 유족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29.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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