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우리 동네‘착한 임대인’을 찾습니다
상태바
나주시, 우리 동네‘착한 임대인’을 찾습니다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대료 인하액 최대 70% 소득·법인세 세액공제
나주시, 우리 동네‘착한 임대인’을 찾습니다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임차인을 위해 남몰래 선행을 펼쳐온 ‘착한 임대인’을 찾는다.

나주시는 다음달부터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상가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시대 숨은 의인으로 통하는 착한 임대인에게는 정부의 세제공제, 지자체의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에서는 올 연말까지 착한 임대인의 임대료 인하액의 최대 7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이에 더해 6월 말까지 상가 임대료를 10%이상 인하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무상 전기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서류 제출 및 문의는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으로 하면 된다.

나주시 또한 작년 6월 2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3개월 이상 임대료 10%이상을 인하한 임대인에게 인하 비율에 비례한 7월 건축물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감면 신청은 8월 2일까지 시청 세무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착한임대인 명단을 시청 누리집에 등록·게시하고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착한임대인증서를 발급해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를 독려,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착한 임대인 분들의 공동체 정신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