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누구 케어콜’ 공급 협약, AI로 자가격리 등 모니터링
광산구는 26일 SK텔레콤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누구 케어콜’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산구와 SK텔레콤 간 협약은 의사 출신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용빈 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SKT ‘누구 코로나 케어콜’은 인공지능 ‘누구’가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SKT는 7월 중 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누구 백신 케어콜’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무원들이 1:1로 담당했던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업무를 인공지능 누구가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모니터링 효과를 강화하면서도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은 덜어 행정 수요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산구는 백신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백신접종 일정 안내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 체계도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신접종에 대한 사전안내와 백신접종 후 이상증상에 대한 조치반응을 안내 받을 수 있어 시민들도 한층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누구 케어콜이 도입되면,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한층 고도화 될 것이다”며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SKT와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민·관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이번 MOU는 안전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며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관리서비스 운영으로 방역 행정업무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광산구를 시작으로 광주 전역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SKT 이현아 AI&CO장은 “코로나 시대에 SK텔레콤의 AI기술이 사회전반의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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