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개호 의원 발(發) 감염확산...방역당국 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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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개호 의원 발(發) 감염확산...방역당국 초 비상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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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촉자 분석과 폐쇄회로 위치추적 등 심층 역학조사 중"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이개호 의원 발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방역당이 초 비상사태다. 이는 담양군과 광주시를 비롯해 타 시도까지 n차 감염이 확산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 39명에 달하는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고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닷새간 역학조사를 통해 드러난 확진자는 담양 12명, 완도 1명, 나주 1명, 광주 22명, 전북 2명, 서울 1명 등 39명에 달한다.

담양군은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12개 읍·면 전 군민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현재까지 1만30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경로는 광주 상무지구의 식당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6일 이 의원의 수행비서인 989번 확진자와 접촉한 완도지역 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도 담양사무소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 자정까지 닷새 만에 관련 광주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서구 상무지구 유흥주점에서 10명, 광산구 모 식당에서 10명, 광산구 초등학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밀접촉자 118명에 대해 긴급 진단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했고, 1350여 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거나 진행중이다.

시민단체 대표(광주 2289번)가 참석한 지난 15일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 참석자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중이다. 참석자 104명 중 7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명은 검사가 진행중에 있다. 밀접촉자 6명은 자가격리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코로나19 언론 브링핑 [광주시]
이용섭 광주시장의 코로나19 언론 브링핑 [광주시]

광주시 방역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옆어두고 접촉자 분석과 폐쇄회로 위치추적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은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안정세를 유지하던 광주가 다시 위기에 직면했고, 폭풍전야"라며 "시민들의 죄절감과 피로감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개인의 이기주의와 일탈로 공동체 안전이 계속 위협받는다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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