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목포에 들어선다"...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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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목포에 들어선다"...쾌거
  • 이광흠 기자
  • 승인 2021.0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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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14일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설 곳으로 목포시 최종 선정 밝혀...
김종식 시장 “한국섬진흥원이 한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설 목포시 전경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설 목포시 전경

[투데이광주전남] 이광흠 기자 = 대한민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한국섬진흥원이 목포에 들어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4일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설 곳으로 목포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목포시의 지리적 여건과 풍부한 섬 연구기반, 역사성과 미래비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한국섬진흥원 유치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목포시를 비롯해 인천 중구와 옹진군, 충남 보령시, 경남 통영시와 남해군 등 6개 지자체가 이번 유치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성공한 목포시는 'H자축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환황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점이다.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항만 등 사통팔달의 지리적 요충지로 완벽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서해안과 남해안 섬들의 중심지이자 다도해와 육지를 연결하는 '섬의 관문'이기도 하다.

제주도와 다도해 38개 항로(전국 35%)를 갖고 있는 섬 여객·해상운송의 중심지이며, 수산물의 집산지이다.

특히 섬 관련 연구기관과 단체 등 인프라가 풍부하다.

목포대에는 전국 최초 섬과 바다를 연구하는 전문기관인 도서문화연구원이 지난 1983년 개소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의 한국섬진흥원유치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한국섬재단,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등과의 네트워크 연계가 기대된다.

목포시청
목포시청

김종식 목포시장은 “한국섬진흥원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앞으로 한국섬진흥원이 한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서남권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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