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한국플로킹연합회와 코리아문화예술단의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꾸준하게 사회봉사와 재능기부를 마다하지 않고 실천했던 두 단체가 또다시 의기투합 했기 때문이다.
환경단체인 한국플로킹연합회(공동대표 김강표·정준호)와 사단법인 코리아문화예술단(단장 강귀자)은 1일 광주 북구 풍향동 코리아문화예술단 3층 문화예술평생교육원에서 환경보호와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단체는 이웃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각 단체가 지닌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무등산과 지역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노인복지와 시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어르신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코리아문화예술단의 행사 및 문화예술 공연 봉사활동에 대해 한국플로킹연합회는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정보제공과 불편부당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손을 잡았다.
강귀자 코리아문화예술단 단장은 “자연과 광주를 사랑하는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24년을 이어온 전통을 지켜내고 문화를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준호 한국플로킹연합회 공동대표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시기를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그동안 흘리신 땀방울이 이 공간에 묻어 있음을 마음에 아로새겨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참석한 예술단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강귀자예술단은 1997년 출범해 2017년 지금의 사단법인 코리아문화예술단을 이르렀다. 예술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86세 어르신까지 3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연령대로 구성됐으며, 2019년 명량대첩축제 전국강강술래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들은 순수 예술 단체로 매년 공연과 교육 활동에 앞장서 왔고 다양한 협연을 통한 세대 간 벽을 허물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또 옛 것을 보존하고 창의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함을 마다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 플로킹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다는 운동으로 최근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