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종 실증사업 추진
또한 2~3산의 암소를 가격 하락의 이유로 후대축 성적에 상관없이 도태해 우수 유전자원을 소실시킨다는 문제점이 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2억 5,000만원을 투입하고 관내 한우 암소 1,000여 두를 선정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기술 이전된 초음파 육질진단과 유전체 분석, 그리고 OPU방식의 수정란 이식을 진행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총 12개월~24개월령 암소에 대한 육질 초음파와 유전자 분석,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선발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한다.
또, 암소 유전능력과 최적인 교배 프로그램을 적용해 품종 개량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우수능력 암소와 우량 종모우의 수정란 이식 실증을 동시에 진행해 지역 육종자원으로 활용할 우량 암소군을 단기에 육성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기간에 한우 품종개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공격적인 육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실증사업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와 유전자원이 지역 내로 확대 전파돼서 강진 한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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