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엔매실 사천만원 상당 기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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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엔매실 사천만원 상당 기부 실천
  • 문흥주 기자
  • 승인 2021.0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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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힘이 되는 봉사”
권분가게에 기부한 순천엔매실(사진:문흥주)

 

[투데이광주전남] 문흥주 기자=코로나19로 인해 온 세상이 힘들어한다. 누구라 할 것 없이 마찬가지다.

특히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은 반 토막 난 매출 감소로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회사의 존폐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에 이르고 있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사회적기업의 소임을 다하려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이곳은 전남 순천시 월등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 주식회사(대표 최덕규) 이다.

복사골 지역아동센터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순천엔매실(주)는 2013년 순천 관내 매실 생산자 1,600여명이 설립한 농업회사인데 설립 초기부터 흑자경영을 하여 주주 배당을 실현하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여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그동안 생매실 위주의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다량의 매실 가공 상품을 연구 개발하여 중국, 일본, 미국 등지에 수출을 하는 등 대한민국 매실 산업을 선도해 나갔다.

순천엔매실 임직원들

 

하지만 2019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고 국내 유통의 어려움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지역의 어려운 단체에 물품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단체에 2,000여만원의 현금 및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순천장애인부모연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순천시지부, 용화사, 순천여성장애인연합회, 순천대학교 발전지원단, 살로메 나눔터, 복사골 지역아동센터, 순천시 권분가게 등에 4,000여만원의 매실 제품을 후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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