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광주광역시에서 동전 노래방 발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와 접촉한 대학교 기숙사생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118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 소재 한 대학 기숙사생인 광주 2202번이 지난 26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역학조사 결과 동전 노래연습장에 방문한 광주 2200번과 동선이 겹쳤고 이후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확진 소식을 접한 방역당국은 전날 기숙사생 118명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95명 음성, 2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2202번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머무른 기숙사생 65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처를 내렸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3명의 학생은 학교 측에서 마련한 1인실에서 별도 격리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에서는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한 명은 전국에서 지역감염 확산지로 부상한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에 방문한 확진자고, 나머지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