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기다렸다”문학강좌로 봄맞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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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기다렸다”문학강좌로 봄맞이 할까요?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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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순례문학관 4월부터 소설·에세이 쓰기 프로그램 운영
“겨우내 기다렸다”문학강좌로 봄맞이 할까요?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봄과 함께 새로운 문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4월 6일부터 땅끝순례문학관 상주작가인 이원화 소설가와 함께 ‘소설의 감동을 연극으로’ ‘해와 별을 품은 에세이쓰기’ 강의가 열린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운영하는 ‘소설의 감동을 연극으로’는 지난 2년 동안 운영했던‘화요소설모임’을 발전시킨 수업이다.

소설쓰기의 이론과 실제를 배우는 수동적인 수업 방식에서 나아가 소설 속 좋은 문장을 고르고 이를 연극 대본으로 구성해 발표하는 등 소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해와 별을 품은 에세이쓰기’는 군민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하며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군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글의 주제 정하기, 문장쓰기의 기초 등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의 글을 엮어 종강 시 수강생 문집도 발간한다.

두 강의 모두 백련재 문학의집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이원화 상주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문학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와 관련 문의는 문화예술과 고산문학팀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강의정보는 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오는 3월 18일부터 시창작교실과 시조문학교실도 열릴 예정으로 군민들이 참여하는 전문 문학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군민 누구나 문학을 즐기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2019년부터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해왔다”며 “올해로 3년차를 맞아 그간의 노하우를 덧붙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니 관심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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