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쾌척한 강진향교와 성균관 유도회 강진군지부의 선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강진군 등에 따르면 최근 강진향교와 성균관 유도회 강진군지부가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쾌척했다.
강진군 강진읍 동성리에 위치한 강진향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됐으며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조선전기에 창건됐다.
성균관 유도회 강진군지부는 성균관과 지방향교, 성균관대학교의 발전에 관한 사업과 교육, 교화, 학술 등의 사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강진향교와 함께 전국 최초로 유림의 날을 제정해 지난 2000년부터 강진군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 강진향교는 350만원을, 성균관 유도회 강진군지부는 310만원을 각각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김동진 전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재단 설립 초기에 사무국장으로 지냈는데 많은 지역 학생들이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는 소식에 매우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진규 회장은“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 강진에서 다양한 인재가 발굴되고 육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승옥 이사장은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강진향교와 강진유도회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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