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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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종합대책 추진
  • 문흥주 기자
  • 승인 2021.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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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화재 인명피해 매년 15% 감소 목표
화재 현장(사진:순천소방서)

[투데이광주전남] 문흥주 기자=순천소방서는 2021년 3월부터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매년 15%씩 주택화재 사망자수를 줄여나가, 오는 ‘24년, ’20년 대비(’20년 전국 주택화재 사망자수 201명) 5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3년간(‘18년~’20년)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 대비 27.8% 발생하였고, 사망자수는 전체 사망자수 대비 55%를 차지한다.(화재 발생 대비 사망자 발생률 약 2배) 주거용 건축물은 전체 건물 중 63.8%, 35년 이상된 노후건축물은 그 중 39.8%이며, 주거용 건축물 중 단독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96%에 달한다.

대책은 ▲ 전문성이 담보된 관리·감독 및 IOT기반 예방 체계 구축 ▲ 인명구조 우선의 현장대응 체계 운영 ▲ 화재위험성 개선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집중 홍보 ▲근원적인 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아래와 같다.

▫소방차량 진입곤란 지역 주택용소방시설 우선 보급 ▫마을단위 안전관리 유지·관리 행정망 구축 ▫위험요소 정보 제공을 위한 MOU 체결 ▫IOT기반 마을단위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 ▫전문장비 활용 화재안전 종합컨설팅 ▫국소화재 예방 보급·지원 ▫ 소규모 주택 현장대응 기법 개발 ▫단독주택 밀집 지역 소방활동 정보카드 작성·관리 ▫비상소화장치 확대 설치를 위한 대상 기준 마련 ▫2021년 「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 지정·운영 ▫주택용소방시설 원스톱 구입체계 구축 ▫주거공간 불법용도 사용 소방특별조사 실시 등이 있다.

공동주택(아파트)의 경우 특정소방대상물로 분류하여 시설을 보강·관리하며, 시기별 작동·종합정밀점검, 불시 소방특별조사, 화재안전정보조사 등을 통해 매년 또는 불시에 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단독주택의 경우 강제되는 소방시설도 적고, 정기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어 화재에 취약할뿐더러 지속적인 소방시설 관리 모니터링에도 한계가 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순천소방서는 2020년까지 시·도 조례 등을 통하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지원, 홍보 등을 실시하여 자율설치 추진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 이번 대책을 수립 시행하여 실질적인 피해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라고 전했다.

순천소방서는 앞으로 세부추진 사항들을 시기별로 안내·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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