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논의, 주민갈등 조정, 지역균형발전 추진 위한 구심점 역할 기대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읍면을 방문해 지역발전혁신협의회 제2기 위촉식을 갖고 읍면별 각 20명씩 16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제2기 위원회는 지역 균형발전 및 읍면을 포괄하는 정책협의 및 제안, 구례군 중장기 지역발전 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및 정책 협의, 민관, 읍면간 소통 강화로 지역갈등 예방 및 화합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구성된 제1기 구례군 읍면 지역발전혁신협의회는 지난 2년간 총 42회의 협의회를 개최해 군 공통과제로 친환경농업도시의 이미지를 헤치는 철쭉재배 근절 결의대회, 오산 사성암명승지정해제 촉구 군민 서명운동, 수해복구 현장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문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본계획 의견 수렴, 간전면 수달생태공원 및 섬진강 뱃길복원 사업 등 주민설명회, 흥대지구 우사 신축에 관한 주민의견 청취, 남악제와 군민의 날 행사 분리 개최 논의, 마산천 뚝방 연결사업 의견 제시, 지리산 정원 활성화 방안, 인구감소 극복 운동, 용냇골 소재지 주변 경관조성 의견 수렴, 온천지구 꽃단지 조성, 산수유 꽃축제 주차장 대책회의 등 가장 절실한 지역현안 등을 주제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주민협의를 이끌어 내고 읍면 지역리더로서 민관의 소통 통로 역할을 적극 수행하는 등 다채로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제2기 군읍면 지역발전혁신협의회 위촉식을 통해 “더 큰 군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사람의 지혜로는 결코 만들 수 없고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모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만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그 역할을 이번에 출범하는 제2기 협의회가 구심점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해 코로나로 인해 분기별로 협의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올해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군읍면 통합 워크숍을 통해 위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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