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님(60년), 조정자(58년), 조정희(58년), 신서진(63년), 박경영(57년), 김홍열 씨 만학의 꿈 이뤄..
[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그 옛날 배고프고 어려웠던 시절 공부를 하고 싶어도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학구열을 가지고 살아왔던 그들.
이제는 자녀들은 다 성장하고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마음 어느 한 구석에는 공부를 하지 못한 마음이 가슴 한쪽을 짓누르고 허전한 마음 가눌 수가 없었는데 “검정고시“라는 제도가 있었기에 그 꿈을 이룰 수가 있었다.
검정고시를 통해 중졸과 고졸의 학력을 취득하고 대학에 진학하여 2021년 대학을 졸업한 만학도가 있다. 위 사진 좌로부터 이향님(60년)나주고구려대, 조정자(58년)조선대, 조정희(58년)호남대, 신서진(63년)서영대, 박경영(57년)호남대, 김홍열 등이 한국방송통신대학를 졸업한 그들이다.
광주전남검정고시동문회 회장 박해성은 "이번에 졸업하게 되는 동문들이 코로나로 인해 학교교정에서 졸업식을 하지 못한 관계로 동문회사무실에서 졸업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역경을 이겨내고 주경야독을 통해 학업을 성취한 부분을 높이 치하하고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써 아직도 학업의 꿈을 이루지 못한 동문들을 돕고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만학도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분은 광주전남검정고시동문회(010-9611-10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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