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정 축산업 환경 조성·명품 축산물 생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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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청정 축산업 환경 조성·명품 축산물 생산 총력
  • 박종갑 기자
  • 승인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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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광주전남] 박종갑 기자 = 영암군은 청정 축산업 조성과 명품 축산물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영암매력한우는 우량혈통관리로 1등급 출현율 85.1%달성했으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3개분야 대통령상 종축개량협회장상 농촌진흥청장을 석권함으로써 영암농축산물의 브랜드를 한층 발전시켰다.

영암매력한우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3개분야 대통령상 종축개량협회장상 농촌진흥청장을 석권함으로써 영암농축산물의 브랜드를 한층 발전시켰다. [사진=영암군]

영암군은 분야별 지원계획에 따라 가축사육농가에 홍보해 필요한 사업을 2월내 접수한 뒤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상반기(3월~6월)에 사업을 마칠 계획으로 △FTA등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 △축산업경쟁력강화 및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한우산업 육성지원 △맞춤형축산 기계·장비·자재를 공급 △가축 방역 및 재해예방대책을 세워 안전한 축산업 기반마련·축사환경 개선 등에 나선다.

축산업 정착을 위해 건축법 및 가축분뇨법에 따른 적법한 가축사육업 허가·등록이 우선돼야 한다. 지난해까지 1330여호가 축산업허가·등록을 마쳤다. 축산환경문제 등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어 축산업의 청결 관리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 축산농가는 소독방역시설을 갖춰야 하며 축종별 사육기준에 의한 적정사육수를 준수해야 한다. 축산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축산시책교육과 축사 환경 관리, 퇴비자원화 등을 알리고 있다. 영암군은 나눔과 봉사,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높여갈 방침이다.

또한 한-미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축사 시설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최적 사양관리를 위해 축사 개보수·축사내 시설지원·방역시설 지원 등 축사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축종별로 FTA기금사업 범위 내에서 한우의 경우 중소 규모는 5억원, 대규모는 15억원 내에서 80% 융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분야 ICT확산사업은 사전컨썰팅을 통한 농가당 한우는 600만원, ICT융복합확산사업은 4억원 내로 생산관리프로그램·CCTV 등을 보조 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가입을 권장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등 보조사업으로 36억원이 투입된다.

군 자체예산 3억원을 확보해 가금농가에 자동개폐기 60대 공급과 차량 계근대 3대, 자가발전 시설 2대, 칼슘 첨가제 80톤을 지원한다. 양돈농가는 면역증강제 13톤을 지원해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나선다. 여름철 폭염이 심화될 경우를 대비해 적정사육 두수 입식을 홍보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밀식사육을 사전차단에 나선다. 폭염예방을 위해 관정, 환풍기, 안개분부시설 등을 공급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으로 재해피해 예방에 나선다.

드론으로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한 AI로 영암군은 고병원성 AI 5건 발생해 가금 134만수를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했다. 철새로부터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발생되고있어 올해도 ASF(아프리카돼지열병),FMD(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정해 선제적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동절기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거점 소독시설 등 방역초소 32개소를 운영 했으며 동절기 가금류 사육제한 추진 24농가 55만수, 축산농가 생석회 차단벨트 240톤 지원,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약품·면역증강제·기피제 등 40톤 지원, 소규모 축산농가 안전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방제단 4개반 운영, AI 취약지역(철새도래지·저수지 등) 주변도로 방역을 위해 대형살수차 6대, 드론 2대, 광역방제기 2대, 자체방역단 5대 등 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나섰다.

올해도 가축전염병 농장단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연 2회(4월·10월)에 실시하며 방역인프라 지원 사업(방역장비 및 시설) 13농가 3억원, 차단방역시설 지원 사업(소독기, 스팀기 등) 25농가 1억원, 방역동력분무기 30농가 4000만원, 가금류 및 돼지 질병 컨설팅 지원 사업 24농가 2억원, 구제역 자동주사기 20농가 2000만원, 기타 각종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예방백신 등 16종 3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영암 브랜드축산물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한다. 

영암매력한우는 지난해 롯데슈퍼 수도권역 39개소에 이어 호텔·백화점 3개소 등에 추가 입점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지속 확대중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올해도 영암매력한우 등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영암군 축산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우수성을 널리 알려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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