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원 투입, 4월 중순까지 기능보강 공사 실시
남구에 따르면 남구 청소년수련관 기능보강 공사가 오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3개월여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사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11억여원으로 남구 청소년수련관 내 공간 재구성과 수련활동에 필요한 시설 정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능보강 공사에 나선 이유는 지난 2003년 청소년수련관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코딩 교육을 비롯해 증강현실 등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체험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낡고 오래된 배관을 교체해 시설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이곳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의견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남구 청소년수련관은 창의·진로체험을 비롯해 각 층별로 다양한 주제를 갖춘 청소년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우선 2층의 테마는 ‘만남의 광장’으로 바리스타 진로체험 프로그램실과 쉼터, 상담을 겸한 휴게실이 조성되며 3층은 ‘play zone’ 테마에 따라 4차산업과 관련한 AR 체험 및 코딩 체험실 등 창의·진로체험 공간과 코인노래방, 댄스 동아리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된다.
4층은 ‘educate zone’으로 방과후 교실과 공부방, 평생학습 프로그램실, 소강당 등 학습활동 관련 시설을 집적화하고 지하 1층은 수영장 이용자 편의를 위해 무인발권기 및 도난방지시설과 1층에 배치했던 안내데스크를 이전해 원스톱 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기능보강 공사를 통해 청소년수련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청소년 수련활동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등 시설운영 체계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해 관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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