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호남권환경본부 진효언 본부장 퇴임식 거행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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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호남권환경본부 진효언 본부장 퇴임식 거행 (인터뷰 전문)
  • 신재현 기자
  • 승인 2020.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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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하며 진행
"한국환경공단 많이 응원해 주시고, 생활속 환경사랑 꼭! 실천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한국환경공단 호남권환경본부 진효언 본부장 [사진=한국환경공단 호남권환경본부]

[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환경정책의 최일선에서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한국환경공단 호남권환경본부 진효언 본부장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마지막으로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한국환경공단 호남권환경본부는 23일 오전 10시 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환경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선·후배들의 귀감이 된 진효언 본부장의 퇴임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김복일 투데이미디어 회장(전 무등일보 사장)과 가족 및 동료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환경공단 호남권환경본부는 23일 오전 10시 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환경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선·후배들의 귀감이 된 진효언 본부장의 퇴임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재현기자]

행사는 사회자의 개회, 외빈소개, 국민의례 그리고 환경서비스 처장의 약력소개, 동영상 시청, 노조의 공로패·꽃다발·감사패 증정과 송별사, 퇴임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수하며 마무리됐다.

진효언 본부장은 창의적인 정책개발과 소통행정으로 선·후배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공직생활을 했으며, 한국환경공단 폐자원에너지센터장,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환경시설본부 환경에너지시설처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2월 호남권환경본부장에 오른 인물이다.

진효언 본부장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재현기자]
진효언 본부장이 퇴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재현기자]

행사 후 본보와 가진 퇴임 인터뷰에서 진 본부장은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 먼저 지역민에 대한 이임인사 부탁드립니다.

→ 존경하는 광주·전남지역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환경공단 호남권 환경본부장 진효언입니다.

주민 여러분의 애정과 도움 덕택에 2년간 광주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재임 2년 동안 깊은 애정과 탁월한 시민의식으로 저희 한국환경공단 사업을 적극 후원해 주시고, 환경사랑을 실천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한국환경공단 호남권환경본부장 재직 중에 여러 가지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받고 있  습니다. 주요 성과에 대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부임 후 청사 건물이 낡고 노후 돼 비가 오면 천장에 물이 새기 일쑤였고, 어린이들을 위

한 환경사랑 홍보관 역시 오랜 사용으로 더 이상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고 홍보관으로서 제    구실을 못하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이에 다양한 환경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주변 분들의 말씀을 바탕으로 본사와 협의하여 소      요 예산을 확보하여 청사 외벽 리모델링을 통해서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열악한 근무환경      을 개선하여 마음이 뿌듯합니다.

다만,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사랑 홍보관은 4D 등 어린이 눈높이 맞춰 야심차게 공사를 진행 중이나 준공을 앞두고 떠나게 돼 못내 아쉬운 마음입니다

환경사랑 홍보관이 준공돼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환경을 홍보하고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임 후에는 어떠한 일을 하실 계획이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 비록 공단생활을 끝으로 퇴임을 하지만 아직은 일할 수 있는 나이 이기에 잠시 쉬었다가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제2의 인생길을 찾아서 일할 계획입니다.

세월이 흘러가면 기우는 것도 인생이고, 기쁨과 행복, 슬픔 또한 인생입니다.

아무런 욕심없이 작은 희망을 안고 또 한번의 생에 도전하면서 여유를 가지면서 아름다운인생의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는 민족의 영산 무등산을 비롯하여 영산강, 섬진강과 같은 천혜의 환경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선조께서 물려주신 이 아름다운 하늘과 땅, 그리고 맑은 물을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금처럼 한국환경공단 많이 응원해 주시고, 생활속 환경사랑 꼭! 실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진효언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사진=신재현기자]<br>
노조에서 진효언 본부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사진=신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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