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확정, ‘537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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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확정, ‘537억원’ 확보
  • 김광길 기자
  • 승인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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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피해 입은 구례5일시장 인근 도시재생 추진
구례군,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확정, ‘537억원’ 확보
[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전남 구례군은 2020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537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반기 구례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수해피해를 입은 구례5일시장 인근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내용으로는 삼대삼미 플랫폼 구축, LH 행복주택 건립, 구례어울림센터 조성, 5일시장 다목적 테마광장 조성, 공동체 역량강화 및 생활편의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다.

삼대삼미 플랫폼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핵심집객시설로 구례버스터미널 인근에 건립한다.

복합특화상가와 체험관광거점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며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창업거점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LH 행복주택 104호를 건립한다.

총괄사업관리자 제도는 도시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가 공공기관 등을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해 일정 범위의 업무를 대행 또는 위탁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를 위해 구례군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례어울림센터는 지역주민활동 거점시설로 5일시장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치되며 주민·상인역량강화를 위한 교류 및 지원거점시설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컬프리마켓, 공유부엌, 다문화센터도 설치된다.

거점시설을 통해 5일시장만의 특화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5일시장 다목적 테마광장도 5일시장 인근에 설치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연·축제·관광·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5일시장 인근에 전기차충전 시스템과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섬진강 범람으로 인한 침수 노후주택 정비를 지원한다.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일시장은 시설을 현대화하고 인근 거리의 전선은 지중화한다.

살릴레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귀농귀촌협회, 터새로이사업단·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구례군지부 등이 도시재생 주민지원단을 구성해 유기적 연계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례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업명은‘삼대삼미와 함께 살아가는 전원도시재생 구례’다.

구례는 지리산·섬진강·넓은 들판의 3대와 수려한 경관·넘치는 소출·넉넉한 인심의 3미를 갖고 있어 예로부터 삼대삼미의 고장으로 불렸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쇠퇴가 심화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천혜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누리며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사업명을 위와 같이 지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333억원 규모의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공모 확정에 이어 537억원 규모의 2020년 하반기 도시재생 사업도 공모에 확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일시장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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