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진도군 진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진도대교 남쪽 해상 양식장에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양식장 주인은 "그물에 죽은 사람이 걸려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땅끝연안구조정과 경비정 등을 급파해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은 170cm의 남성으로 추정되며 검은색 티셔츠와 회색후드, 남색 운동복 하의를 입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분증 등 소지품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신원을 확인할 수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원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위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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