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수재민 돕기 김장 봉사를 한 순천 월등 향매실 주민들
상태바
구례 수재민 돕기 김장 봉사를 한 순천 월등 향매실 주민들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0.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대학교 산업기계공학과, 순천엔매실(주),순천향매실마을이 주관
김장 김치를 구례 주민들에 보내고 있다(사진: 정경택)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순천 대표적인 웰빙 농촌 중 한곳인 월등 계월리 소재 향매실 체험장에서 수육이 익어가는 가운데 정겨운 마당에서 훈훈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선일 전 순천엔매실 대표와 구례주민

순천대학교 산업기계공학과, 순천엔매실(주),순천향매실마을이 주관한 '구례 수재민 돕기 김장 나눔봉사 행사'가 지난 12일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 향매실 체험장 일원에서 열렸다.

바쁜 김장 봉사의 손길

총 400 여 포기 배추를 하루 전에 절이고 12일 오전부터 하루 종일 시작된 김장행사는 마을 이장 이하 체험장 관계자, 순천엔매실 직원들, 순천대 산업기계공학과 김혁주 교수와 대학원 생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에는 지난 8월 기록적인 장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구례군민들을 돕자는 뜻으로 시작됐다. 스티로폼 90여 상자로 포장해 만든 김장김치는 행사장에 방문한 구례 주민에게 전달됐다.

김혁주 교수는 매실 농사 관련 기계를 발명해 보급하던 중에 월등 계월리와 인연을 맺게 되어 이번 김장행사에 사재를 털어 후원해 다가오는 겨울나기에 훈훈함을 더했고, 광주은행 순천지점(강지훈 지점장)과 남도김치에서도 김장양념의 지원에 나섰다.

 


최신 HOT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