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박종갑 기자 = 신안군 안좌면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안좌면 게이트볼장에서 ‘2020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관내 경로당, 저소득 독거노인 등 300세대에 정성 가득한 2,000포기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해생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후원해 주신 모든분들과 추운날씨에도 기쁜마음으로 봉사해주신 많은 회원분들께 감사하고 김장나눔으로 단합된 안좌면민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자랑스럽고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로 너나할 것 없이 힘든 상황에서 여성단체가 앞장서서 봉사해줌으로써 이번 겨울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김장김치 한 포기는 김치 그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향목리 김모 할아버지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받았던 김장김치를 먹기 힘들겠구나 싶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맛깔스럽게 담아준 김치를 받게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들이 맛있는 김치를 먹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화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