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새우 주산지 신안군, 양식사료 공동구매로 어가부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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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새우 주산지 신안군, 양식사료 공동구매로 어가부담 줄여
  • 박종갑 기자
  • 승인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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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투데이광주전남] 박종갑 기자 = 신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새우양식조합과 협력해 새우 양식사료 공동구매를 통해 양식어가들의 생산비용 10억여원을 절감시켰다.

새우 양식사료 공동구매는 민선 7기 들어 새우양식산업 육성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양식어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포당 1,500원에서 많게는 4,500원까지 직·간접적으로 가격을 낮춰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어가부담을 줄였다.

신안군의 새우 양식사료는 연간 6~7천여톤을 사용, 120~130억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금번 공동구매를 통한 절감액은 전체 양식사료구입 비용의 8%에 달한다.

특히 올해 공동구매는 참여어가들의 요청에 의해 새우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성분함량에 주안점을 두고 양식초기부터 사료 제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 등을 거쳐 양식단계별 맞춤형 양질의 사료를 공급해 어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신안군은 작년도부터 공동구매에 참여한 양식어가에 대해서는 일정부분의 인센티브을 지원해, 일괄 적립토록하고 양식어가들의 공동구매 참여확산과 함께 자체 자조금 조성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새우 양식사료 공동구매에 참여해준 어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내년에도 양식사료 공동구매를 통한 생산비 절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제부터는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2차가공 등을 통한 신안 왕새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더욱 더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양식새우의 주산지로 전년도 기준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272어가에서 4,200여톤 생산, 왕새우양식 사상 첫 6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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