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보성군은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에 따라 공동주택 등에 전용수거함 60개를 제작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 할 시에는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뒤, 라벨 등을 제거하고 가능한 압착해 뚜껑을 닫은 다음, 투명 페트병 전용 배출함에 넣으면 된다.

투명페트병은 의류, 가방, 화장품 병 등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이용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다양한 색상의 페트병과 함께 배출되며 재생원료 품질이 저하돼 고품질 원료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군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SNS, 전단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로 고품질 재활용 연료를 확보하면 환경오염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투명페트병 분리수거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