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막아라” 음압 선별진료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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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막아라” 음압 선별진료소 마련
  • 조성기 기자
  • 승인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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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최신설비 갖춰…내년 4월부터 운영
“코로나19 막아라!” 음압 선별진료소 마련
[투데이광주전남] 조성기 기자 = 광주 동구가 코로나19에 적극 대처하고 장기적인 감염병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1층을 최신설비를 갖춘 상시 ‘음압 선별진료소’로 리모델링해 내년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동구는 간이형태의 음압텐트와 컨테이너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국·시비 등 총 3억원의 사업비를 긴급 지원받아 기상 영향을 받지 않는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와 상시적으로 감염병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보건소 1층을 리모델링해 4월부터 새 단장을 마친 음압 선별진료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압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심환자와 의료진 간 완벽한 동선 분리로 접촉 감염전파를 차단하고 접수, 기초 역학조사, 문진, 검체 채취, 방사선 촬영 등 전 과정이 음압시설 안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검체실에는 의료용 분리벽 및 자동문 설치 환기·냉난방시스템 설치로 의료진과 방문 검사자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음압 선별진료소를 평상시에는 홍역, 결핵환자 등 감염병 환자 진료실로 활용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선별진료소로 즉각 전환·사용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새로 도입하는 음압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및 각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폭넓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시 동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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