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을 움직이게 하는 소통 창구, 역할 톡톡
당초 6월에 교육대상자를 모집했으나 코로나 19의 감염증 예방대책으로 집합교육이 진행되지 못했다가 최근 완화추세로 접어들면서 보다 심도 있는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고자 추가 모집 후 양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물관 전시 전문해설사는 분청문화박물관 및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에 전시된 고흥의 문화유산을 관람객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평소에 고흥의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즐기면서 배려심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관내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실습 기간을 거쳐 내년 6월부터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
양성교육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26일까지 총 23회 동안 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고흥의 역사, 분청사기 및 도자기, 설화, 문학, 민속 등 박물관에 전시된 자료를 중심으로 한 강의형 수업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전시 전문해설사 양성교육에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12월 18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한다.
군 관계자는 "오늘날 박물관은 단순 관람을 넘어 해석과 소통을 전제로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시 전문해설사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 함양하고 박물관이 살아 숨 쉬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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