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PD 등 멘토 초청…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참여
인생선배와 함께 ‘꿈 그리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크쇼는 지난해 열린 ‘구청장과 함께한 민주시민교실’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크쇼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의 멘토를 초청해 직업선택 동기부터 수행과정 등 참여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직업 멘토로 참여한 조수현 음악PD 등 인생선배들로부터 듣는 미래의 꿈과 희망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에서는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로 가득했다.
학생들은 “내가 도대체 무슨 직업을 하고 싶은지 아직 모르겠어요”, “우리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주세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동구는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대상으로 관심직업군에 대한 욕구조사를 한 결과 의료인 언론인 방송인 음악PD 등 4개 직업군에서 높은 선호도가 나왔다.
이태형 위원장은 “‘내가 무슨 일을 해야 가장 행복할까’부터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책만 보고는 알 수 없었던 멘토들의 경험담을 통해 나의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조수현 음악PD는 “저의 작은 경험이 아이들의 진로설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멘토들의 현장 경험을 통해 본인들의 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구는 아동친화도시 위상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부모와 아동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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