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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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 ‘성료’
  • 이광흠 기자
  • 승인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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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행복·희망 담은 나무심기로 숲 사랑 실천
전라남도
[투데이광주전남] 이광흠 기자 = 전라남도는 4일 숲속의 전남과 함께 가족의 행복과 희망을 담은 나무심기로 숲 조성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가진 행사에는 생일 결혼, 입학 등 가족의 특별한 날을 가족정원으로 조성해 기념하고 싶은 30가족과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강상구 해남 부군수, 정은조 숲속의 전남 이사장 및 회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3대 가족들은 숲 돌보미 결의문을 낭독한 후 세대별로 6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수목표찰을 달아 가족정원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이들은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등 숲 돌보미로 나서 후대에게 물려주고 싶은 전남지역 대표 숲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숲에는 기존 수목을 정리하고 배롱나무, 황칠나무, 산딸나무 등 3대 가족이 심은 나무를 포함 200여 그루의 아름다운 나무가 심어져 새롭게 탈바꿈했다.

정은조 숲속의 전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도 2016년부터 시작된 3대 가족정원 만들기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숲속의 전남은 생활속 나무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처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숲속의 전남이 아름다운 숲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민간 운동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3대가 서로 아끼고 사랑한 마음으로 심은 나무가 대대손손 아름다운 숲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3대 가족이 숲 돌보미로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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