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중학생 아들이 누군가에게 잡혀있다는 내용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 조사에 나섰으나 이 중학생은 홀로 모텔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께 중학생 A(15)군이 납치·감금당했다는 부모의 신고가 112종합상황실을 통해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해당 부모는 이날 오전 A군에게 “형에게 잡혀있다”는 문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이틀째 집에 들어오지 않다가 이날 오전 중 다시 집에 들러 물건을 챙겨 나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을 통해 2시간 만에 A군을 찾았다. A군은 발견당시 홀로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부모에게 납치·감금 의심 문자를 보낸 경위와 함께 범죄 연루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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