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석 고향 방문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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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방안전본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석 고향 방문 자제 요청
  • 문지웅 기자
  • 승인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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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소방안전본부, 스트레스·과로·과음 등 주의 당부
지난해 추석, 복통 환자 등 119구급차 이용 가장 많아...

[투데이광주전남] 문지웅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 과음, 과로 자제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이정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이정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27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4일간 119구급차 이송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572명으로 하루 평균 약 143명이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59명(29.6%)은 복통·요통 및 오심·구토와 전신쇠약을 호소했으며 교통사고, 낙상 등 안전사고로 인한 열상, 타박상과 같은 외상환자는 113명(12.9%)이다.

명절 기간 가사노동, 장시간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와 긴장에서 오는 증상들과 친지간 음식물 공동 섭취, 식품관리 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식중독 및 외부활동이 많아지며 생기는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주를 이뤘다.

특히 병원에 이송된 환자의 58명(10%)은 음주상태로 지나친 음주는 각별히 경계해야 할 대목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8명(17.1%)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15.2%), 40대(13.3%) 순이다.

이정자 광주시 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스트레칭 및 휴식을 통해 ‘명절증후군’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올해 추석만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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