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정경택 기자=순천제일대학교가 작년(2019년) 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중인 광역보조기기센터인 전남보조기기센터(센터장: 이성재 교수)가 광폭행보로 지역 관련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최근(7월 29일), 광양시의 포스코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희망날개 사업의 최종심사에 공정한 지원을 위한 전문심사위원 참석요청에 응한 전라남도보조기기센터 이성재 센터장은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지원해 지역 장애인에게 보다 더 전문적인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조한 바 있다.
전남보조기기센터에 따르면, 전라남도 내 광양시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원하는 희망날개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장애인 당사자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이다.
작년(2019년)에 이어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희망날개를 주관해오던 중 올해(2020년)는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선정하고자 전라남도보조기기센터로 자문을 요청 받아 심사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보조기기센터는 해당 지원사업에 대한 사전조사와 사업특성을 고려하여 희망날개 지원사업 담당자인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미영 사회복지사와 수차례 미팅을 실시하고 보조기기에 관한 정보를 같이 공유하며 보다 더 다양한 전문가의 시선으로 대상자를 평가했다.
평가과정에서 1차 서류심사 대상인 총 15명의 지원사업 신청자들의 신청보조기구(보조기기포함), 장애정도, 환경, 주요욕구, 보조기구 활용계획 및 기대효과, 신청자들의 비전과 꿈 등을바탕으로 자문기관으로서 현장평가를 계획하고 최적의 보조기기를 추천하기 위해 노력했고,총 15명의 대상자 집에 방문하여 직접 만나 뵙고 인터뷰를 하며 장애별, 욕구별 각 대상자들마다 폭 넓은 보조기기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더불어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센터측은 밝히고 있다.
또한, 현장평가를 하며 만나 뵙는 대상자들과 대상자의 가족들, 보호자들 모두 지역사회내에 보조기기센터가 생겨 보조기기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매우 만족했다.
또, 고흥지역 의 ‘2020년 찾아가는 세척 · 소독 서비스 「어깨동무」 봉사활동’에도 전남보조기기센터에서 함께 해, 관련 전문기술로 지원했다. 이들은 보조기기 세척 및 점검, 사용 안내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줬다.
「이성재 센터장 인터뷰 中」
Q.1 이번에 최종심사에 참여하신 포스코1%나눔재단의 희망날개 지원사업은 어떻게 함께 하게 되셨나요?
A: 전라남도보조기기센터와 보조기기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역사회내의 장애인들에게 보다 더 전문적인 보조기기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현장평가 자문 협조 공문을 받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사회 내 각 시군의 복지관, 특수학교, 장애인단체, 노인관련기관 등의 유관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서비스를 연계하고 소통하는 데에 힘쓰고 있습니다.
Q.2 지원사업의 현장평가 자문 수행과 최종 결정까지 지역보조기기센터의 역할과 책임이 큰 것 같습니다. 전라남도 보조기기센터에서는 현장평가 자문과 최종심사 참여를 어떠한 역할로 심사하시게 되었나요?
A: 우리 센터에서는 이번 지원사업 자문 의뢰에 따라 대상자별로 직접 만나 뵙고 심층 인터뷰 및 현장평가를 동행하였으며 대상자의 현재 장애상태 및 욕구에 따른 가장 적합한 보조기기품목과 모델을 추천하였습니다. 또한, 현장평가를 진행하며 센터 내에 보유한 보조기기들을 시험 적용 및 정보제공 하여 대상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현장 상담 평가 서비스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장평가에 따라 최종심사에도 자문기관으로써 외부심사위원 참여 공문을 받았습니다.
최종심사에서는 후원처,주관기관, 광양시 노인장애인, 장애인복지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전문적인 종합평가를 실시 할 수 있었으며 전남보조기기센터에서는 대상자별 신청 보조기기의 활용도, 시급성, 현재 장애상태에 따른 기대효과와 보조기기 적합성을 중점으로 심사를 하여 보다 더 공정하고 전문적인 보조기기센터의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전라남도 22개의 시군구의 보조기기서비스 지역사회연계에 컨트롤 타워를 책임지고 보다 질 좋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조기기 서비스기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