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장관 인증서 받아...40년 외길 걸어온 미용 명인
"국내 미용산업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 역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 미용산업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 역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이숙자 원장(광주중앙헤어스튜디오 원장·(사)한국 미용장협회 부회장)이 우수 숙련 기술자로 선정됐다.
이 원장은 최근 서울LW컨벤션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 ‘2020년도 우수 숙련 기술자 증서 수여식 및 워크숍’에서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증서를 받았다.
우수숙련기술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 중 해당 직종에서 7년 이상 근무한 사람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 원장은 1980년대부터 미용실에 근무하면서 낮에는 현장에서 고객기술서비스를 하고 야간에는 미용대학 공부를 하며 미용학 석사 및 박사,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을 취득했다.
또 신기술, 미용강의, 사회재능봉사, 후배들에게 취업·창업성공의 기술전수와 미용 관련 디자인논문 다수 게재, 현장실무 기술서적발간, 미용 작품전시회 등 후진양성에도 꾸준히 노력하면서 오직 미용인으로 한길만 걸어온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더 연구, 보완하고 지속적인 신기술과 매뉴얼 개발을 통해 미용을 선택한 후진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평생 직업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 전수와 복지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미용 재능기부를 통해 국내 미용산업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 역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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