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목포지청, 2일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4일 광주지법 목포지원 피의자 심문
4일 광주지법 목포지원 피의자 심문
[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광주지검 목포지청이 공무원 채용비리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던 박우량 신안군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일 박 군수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18년 박 군수 취임 이후 신안군이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퇴직 공무원의 자녀가 특혜를 받아 합격했다는 의혹과 특정 업체와의 유착 등 군정 전반에 대한 비리의혹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지난 6월 수회에 걸쳐 신안군청 요소요소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군수실 등 사무공간 3곳에서 채용 관련 서류와 컴퓨터 저장장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박 군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4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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