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노르딕워킹, 다시마 팩 체험 등 ‘피서도 즐기고 힐링’ 일석이조
군에 따르면 지난 7.24.부터 8.16.까지 24일간 운영한 ‘여름 그리고 휴식’ 해양치유 체험에 작년보다 많은 총 4,040명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2018년 8월부터 진행된 해양치유 프로그램에는 5백여명, 지난해 봄에는 9백여명, 여름에는 2천 명이 넘게 참여했으며 매회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 두기와 체온 측정,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용 물품은 소독을 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며 운영했다.
해양치유 체험존에서는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해변 엑서사이즈 등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시마 팩, 모래찜질 체험과 비파 음료, 청산도 보리커피 등을 시음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했다.
특히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노르딕워킹, 몸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필라테스, 해변 엑서사이즈,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터치해주는 명상 등의 야외 활동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해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 A씨는 “다른 체험도 다 좋았지만 햇빛에 잠깐 노출되어도 벌겋게 달아오르는 피부인데, 시원하게 해 둔 다시마 마스크 팩을 했더니 진정·보습은 물론 피부가 촉촉하고 탱글탱글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모래찜질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데 청산도 보리커피는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워서 또 생각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완도를 처음 찾았는데 가족과 함께 해양치유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코로나19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 것 같다”, “바다는 그저 보고 즐기는 걸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해양치유를 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몸이 가뿐해진 것 같다”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소감도 전해들을 수 있었다.
군은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해양치유산업 홍보물을 발송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 조사에 참여토록 해 그 결과를 활용, 해양치유산업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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