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보건소 방문보건 간호사가 지역 독거노인세대를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해당 자녀에게 문자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보건소는 지역독거노인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1월 처음 실시했다.
현재까지 지역독거노인 가구의 절반 수준인 약 500여 세대에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터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부모 집에 자주 방문할 수 없는 원거리 자녀들을 중심으로 최근 서비스 신청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홀로 사는 부모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자녀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부모 건강 알리미 서비스가 어려운 이들에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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