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축제, 7080 16회 추억의 향연 6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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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장축제, 7080 16회 추억의 향연 6일 폐막
  • 김진원 기자
  • 승인 20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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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7080 16회 추억의 향연 6일 폐막

장성 노란꽃잔치 성황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하루 늦게 개막한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4일간의 추억여행을 마치고 6일 폐막식과 함께 아쉬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광주 충장축제는 ‘추억, 세대 공감!’을 주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금남로, 예술의거리 일원에서 6개 분야 46개 프로그램이 알차게 펼쳐졌다.

광주 충장축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개최예정이었으나 축제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개최를 하루 미뤄 3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유명영화의 삽입곡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신서석로에 조성된 테마의 거리는 소위 ‘인증샷’이 문화가 된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가, ‘그 때 그 시절’을 기억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소환하는 매개체가 됐다.

퍼레이드 전후로 선보인 ‘칠석 고싸움놀이’와 시민들, 퍼레이드 참여자들이 신명나는 소리와 함께 어우러진 ‘대동한마당’은 충장축제가 왜 ‘광주다움’을 품은 축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전국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경연대회’도 지역 간 문화교류에 크게 이바지했다.

올해로 제12회째를 맞는 경연대회는 전국 12개 광역시·도에서 58개 팀 1천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우정을 쌓았다.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한 ‘도시철도 프리섹션이벤트’, CGV광주금남로와 함께한 ‘추억의 영화관’ 등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수유실, 유모차·휠체어 대여, 물품보관함, 휴대폰 충전소, 수화·통역사 배치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에 걸맞은 준비라는 호평을 들었다.  

한편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에 구름 관람객이 몰리면서 올해 축제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남 장성군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노란꽃잔치 개막을 예정일보다 4일 늦춰졌지만 지난 3일부터 개막일인 5일까지 사흘간 26만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노란꽃잔치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만 태풍으로 축제 일정이 지연된 점을 감안해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장성군은 축제 이후에도 오는 20일까지 '가을 나들이객 맞이기간' 운영을 통해 황룡강 가을꽃단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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