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새마을회 신임 제13대 회장에 김규룡(71) 영진건설(주)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김규룡 회장
26일 오후3시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강운태 시장, 윤봉근 시의회 의장, 이재창 중앙새마을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시·구 새마을회장, 새마을지도자,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마을 가족이 변화·도전·창조의 시대정신에 맞는 뉴새마을운동을 전개해 선진일류국가를 건설하고,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건설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앞서 지난 6년동안 시 새마을회 회장을 역임한 김동기 전임회장에 대한 이임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취임식에는 축하화환 대신 쌀화환으로 대신하고, 쌀은 추후 어려운 어른들을 위해 사랑의 떡국 봉사를 할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규룡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지난 6년 동안 새마을회를 이끌어 준 김동기 회장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자리를 함께 한 새마을가족에게 “광주공동체의 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지역민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고 결집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새마을회는 2만여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초질서지키기 운동, 녹색그린마을 육성, 사랑의 집고쳐주기, 에너지절약 캠페인, 영호남 청소년 역사문화 교실운영, 소외계층 리모콘 자동스위치 설치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국민운동 단체다.
광주광역시새마을회 제11.12대 김동기 회장 이임 및 제13대 김규룡 회장 취임식 전경
전남 영암 출신인 신임 김 회장은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남대 법대 총동창회장,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대의원,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 영진건설(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민훈장목련장(2001), 제1회 남구민 대상(2004),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임기는 오는 2015년 2월 23일까지 3년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