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담양여중·금성중 통합, 설문조사결과 80%이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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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중·담양여중·금성중 통합, 설문조사결과 80%이상 찬성
  • 박주하
  • 승인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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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규모 중학교 육성 추진위원회, 경쟁력 확보 수준 높은 교육 희망 평가

담양중학교, 담양여중, 금성중학교에 다니는 중학생을 둔 학부모 중 80%가 이 3학교의 통합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족한 적정규모 중학교 육성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승진)는 다수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담양중학교와 담양여자중학교, 금성중학교 등 3개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설문참여자 558명 중 447명(80.1%)이 찬성했으며 45명(8.1%)이 반대했고 66명(11.8%)은 미응답해 다수의 학부모들이 적정규모학교 설립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이는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와 학교 소규모화로 치닫고 있는 열악한 농촌교육의 현실을 직시하고, 교육과정 정상화와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지기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의 열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적정규모 중학교 육성 추진위원회는 평했다.


아울러 관내 중학생 558명의 학부모들에게 설문조사서가 배부됨과 동시에 각 가정에 전언 혹은 방문을 통해 적정규모 학교 설립에 대한 취지를 충분히 홍보하는 한편 2개월에 걸쳐 수차례 설문참여를 독려하는 등 학부모 대표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통합 반대사유로는 현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남녀공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적정규모 중학교 육성 추진위원회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담긴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달 29일 담양교육지원청에 접수했으며, 향후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계획에 따라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한승진 위원장은 “담양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주민공청회, 각 기관단체 설명회와 재설문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담양군 교육 ‘백년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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