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곽이식 기자] 고흥군은 지난 25일 고흥 문화회관 및 나로우주과학관에서＂10월에 만나는 특별한 과학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중학생 놀이 중심의 ‘과학 놀이터’와 고등학생 ·교사 중심 ‘과학자 특강’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내용으로 꾸려졌다.

오전 10시 고흥문화회관에서는 어린이나 학부모 등 400여 명의 참가한 가운데 풍선로켓 날리기, 주사기 공포탄 발사를 체험하는 과학 놀이터가 열렸다. 그리고 오후 2시, 우주과학관에서는 과학자 특강을 갖고,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박홍영 박사, 서정기 박사와 고등학생 120여 명이 함께 인공위성과 캔위성, 발사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기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실패를 겪으며 캔위성 발사체 개발에 성공한 서정기 박사님의 도전과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캔위성 경연대회에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을 경험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과학문화 확산운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