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곤충 생활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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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곤충 생활사 체험
  • 박주하
  • 승인 20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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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유아숲체험원 운영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숲에서, 삶 행복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8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개최하고 4월부터는 ‘숲과 아이들의 만남’을 표방하는 유아숲체험원(숲유치원)을 운영한다.



유아 숲체험

유아 숲체험


오는 11월까지 전남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유아숲체험원은 산림자원연구소 산림욕장 20ha 일대에서 월별 ‘숲속에서 살고 있는 곤충의 생활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유아숲체험원은 아동들이 숲(자연)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다.


또한 아동들이 자연 그대로의 장소인 숲에서 활동하면서 만지고 보고 느끼는 한편 숲 해설가들이 숲에 대한 궁금증을 아동 눈높이에 맞게 해설해 자연스럽게 숲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유아숲체험원 이용을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관계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22일 최종 20개 단체를 선발할 계획이다.



유아 숲체험

유아 숲체험


스웨덴, 독일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유아의 정서 발달 및 건강 증진 등을 위해 지난 1950년부터 숲유치원을 시행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7월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시행령 등이 입법 중이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유아숲체험원을 운영, 지금까지 총 48개 유치원 3천919명이 참여했다.


숲 속 새소리, 풀냄새, 맑은 공기 등 어린이들이 숲에서 맘껏 뛰놀고 5감 체험으로 자연과 느낌을 주고받으면서 감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게 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숲이 학교이고 나무, 곤충, 바람 등이 살아있는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지난 8일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자연학습장으로 구성해 4계절 내내 체험이 가능토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아동들에게 어린시절부터 자연과 소통하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산림자원연구원은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다양한 자연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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