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동참 당부, 쓰레기 불법투기·일반과 음식물 분리배출 등
시는 최근 경남 양산시에서 발생한 환경미화원 청소 차량 발판 낙상 사망사고를 계기로 지난달 22일부터 청소 차량의 발판을 전면 제거했다.
이로 인해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거를 위해 도보 또는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면서 도심 주택가 쓰레기 수거·운반 시간이 지연됐다.
이에 시는 신속히 대책을 수립하고 전담팀 2팀을 구성하고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운영 중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청소 자원과 전 직원을 현장에 투입하고 전담팀을 4팀으로 확대 운영한다.
노 시장은 “시장, 공무원, 환경미화원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며 추석을 앞두고 시민 불편이 없어야 한다”며 “깨끗한 거리와 환경미화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빠른 시일 내 쓰레기 수거가 정상화될 예정이니,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민들께서도 쓰레기를 줄이고 정해진 수거일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쓰레기 수거 지연의 또 다른 원인은 무분별한 불법투기와 일반·재활용쓰레기 및 음식물의 혼합배출 등이라며 시민들에게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종량제와 재활용 분리 배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유리 등은 신문지에 싸서 배출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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