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통의 맛과 즐거움, 순천 웃장에서 열리는 ‘국밥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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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의 맛과 즐거움, 순천 웃장에서 열리는 ‘국밥 축제’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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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의 맛과 즐거움, 순천 웃장에서 열리는 ‘국밥 축제’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 순천시가 오는 9월 8일 순천 웃장에서 “국밥 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9월 8일은 ‘국밥데이’로 9와 8의 발음이 어울린다는 점에서 착안해 지정된 국밥 축제의 날이다.

이번 축제는 2012년 첫 개최 이후 11회째를 맞이하며 순천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 웃장 국밥은 독특한 조리 방식과 맛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일반 국밥과 달리 ‘돼지창자’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삶은 돼지머리’ 살코기만을 사용해 국물 맛이 개운하고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밥 2인분 이상을 주문할 경우, 수육 1접시가 무료로 제공되는 넉넉한 인심 덕에, 이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찾는 사람들로 웃장 국밥거리는 항상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객 대상 즉석 퀴즈와 룰렛 돌리기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초대 가수 공연, 노래자랑, 소원 쓰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웃장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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