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스그라스와 연꽃이 어우러져 여름과 가을 사이 정취 물씬
여름 끝자락에 선 지금, 연못 가득 수려하게 핀 연꽃과 선선한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살랑거리는 팜파스그라스가 이루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어리연꽃과 백련, 홍련은 여름과 함께 지고 있지만, 조만간 빅토리아연과 가시연꽃이 그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강아지 꼬리를 닮은 독특하고 화려한 외관을 가진 팜파스그라스는 SNS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사진 작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순천시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사계절 푸른 잔디와 다양한 초화류, 마로니에숲, 어린이놀이터, 무대, 연못, 음악분수, 맨발걷기길 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추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계절마다 자연, 문화, 축제, 휴식 등 가족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순천시의 시민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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