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국제청소년연합 광주전남 대표고문, “힘든 청춘에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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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국제청소년연합 광주전남 대표고문, “힘든 청춘에 길라잡이”
  • 박지원 기자
  • 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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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생사 갈림길 ‘신앙’으로 목회자 길

고통 받는 청춘에 ‘희망’ 전도…애절한 사명감IYF, 90여 개국 국내외 청년 위한 봉사 매진‘여중생 폭행사건’, “안타까워…인성교육이 답”








[투데이광주=박지원 기자] “어렵고 힘든 청춘에 충분히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국제청소년연합 광주전남 대표 고문 박희진 목사는 “현 시대 가장 큰 문제는 청소년 문제로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희진 목사는 유독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에 대한 애절한 사명감이 있어 보였다.박 목사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성공’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했었지만 유망했던 축구선수의 길을 걷다 21세에 허리를 다쳐 운동을 접어야 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폐결핵까지 걸려 생사의 갈림길에서 가족들에게까지 버림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어린나이에 인생의 큰 고초를 겪은 그에게 손을 내민 건 ‘하나님의 사랑’이었고 불모지였던 그의 삶에 희망의 새싹이 꿈틀거렸다.이때의 다짐이었을까 그는 고통 받는 청춘을 위로하는 목회자이자 인생의 길라잡이가 됐다.박희진 목사는 “숙명이었다”고 표현했다.







“마음엔 길이 있고 저는 청춘이 길을 찾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뿐입니다”며 국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의 설립과 목적에 대한 이유를 분명히 했다.박희진 목사는 그가 광주전남 대표고문으로 몸담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은 국제교류 활동을 통한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독교를 바탕으로 2001년 설립된 범세계적인 청소년 단체이자 국제 NGO다. 해외 80개국과 국내 10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다.국제청소년연합은 미래 지도자를 꿈꾸는 학생을 위해 매년 여름마다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에 모여 월드문화캠프와 세계 청소년부장관포럼, 세계대학총장포럼을 통해 영어말하기대회와 영어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그 중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를 모토로 해외에 봉사단을 파견하는 굿뉴스코해외봉사 프로그램은 IYF의 자랑이다. 지금까지 90개국에 5723명이 파견돼 교육, 환경, 공연예술, 건축, 의료 분야에서 활동했다.활발한 해외봉사는 해외정부와의 협업 성과를 낳았다.IYF는 베트남 정부와 해당 국에서 IYF활동을 보장하는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잠비아는 IYF에 5만4000평의 땅을 기증하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잠비아에 청소년센터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대학에는 마인드 학과가 개설돼 본격적인 마인드 교육이 진행하는 등 각국의 청소년들이 하나의 울타리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소통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언제 든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목사는 인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고 그들과 소통하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을 전해주다면 ‘부상 여중생폭행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확신했다.실제로 국제청소년연합은 학교, 군부대, 교도소, 정부 각 기관 등에 찾아가 맞춤형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또한, 링컨하우스광주 대안학교를 운영하며 학업위주의 교육보다는 마인드교육과 명사초청강연을 통한 인성교육 그리고 자신을 절제하고 사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국토도보순례, 현장체험학습, 영어말하기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끝으로 박희진 목사는 “청소년의 마음이 건전하고 깨끗해진다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오갈데 없던 제가 신앙으로 변화를 겪었듯이 어렵고 힘든 청소년들이 저를 롤 모델로 삼아 열정적으로 더 노력해서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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