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광주은행이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지원을 위해 기부금 8000만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29일 은행 본점에서 문영훈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은행, 광주사회서비스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 8000여만원은 치매어르신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는 위치 확인 시스템과 이동통신을 통해 배회증상이 있는 대상자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알려주는 기기이다.
이용요금이나 사용기한 제약이 없어 평생 사용이 가능하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배회감지기 지원이 실종사고 사전 예방과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 곳곳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배회감지기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기발견을 가능케 해 수색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치매어르신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배회감지기를 기부해 준 광주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1968년 정부의 지방금융 활성화를 위한 1도 1은행 정책에 따라 설립돼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성장했다.
1981년 광주은행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