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제안, 공직자들의 5분 스피치 제언...'설레임 속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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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화순군수 제안, 공직자들의 5분 스피치 제언...'설레임 속 호평'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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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군수 제안 공직자 역량강화...인근 시⸱군에서도 호평

회차 거듭할수록 발표 수준 높아져

"민원인들과 자신감 갖고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좋다"
6월 정례조회 직원 5분 스피치 제언 현장 모습. /화순군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구복규 화순군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화순군 공직자들의 5분 스피치 제언'이 호평이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과의 소통 및 직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매월 정례조회 시간에 공직자들의 5분 스피치 제언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6월 정례조회 직원 5분 스피치는 벌써 8회 차를 맞고 있으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발표 수준이 상당해 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으며, 전남 시⸱군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다.

특히 행정직, 기술직, 보건직, 공무직 등 직렬을 타파해 직원 모두에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된 직원 5분 스피치는 구 군수의 ‘군정철학’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6월 정례조회에서도 3명의 직원이 발표에 나섰다.                                         

첫 발표자는 지난해 12월 신설된 가정활력과 다문화팀 베트남 출신 정금화(한국명·공무직)주무관으로 ‘아름다워라 나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어린 나이에 베트남에서 시집와 작년 12월 화순군 공무원으로 채용되기까지의 본인 이야기를 풀어내어 많은 이들의 응원과 감동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일자리정책실 일자리정책팀 MZ세대 명지연(행정직) 주무관으로 ‘새내기의 우당탕탕 업무적응기’라는 주제로 8개월 차 새내기 공무원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업무를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어 듣고 있던 동료 직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세 번째는 도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유수천(환경미화원) 주무관으로 ‘for your healthy life’라는 주제로 꾸준한 운동으로 노년까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자는 내용을 재치있게 풀어내어 직원들의 재미와 공감을 이끌었다.

화순군청 박수정 팀장은 “공무원들이 논리적으로 말을 잘해야 민원인들과 자신감을 갖고 소통할 수 있다는 구복규 군수님의 군정철학에서 나온 것으로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했는데 전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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