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인돌축제 인기몰이 '절정'...화순서 4월 마지막 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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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고인돌축제 인기몰이 '절정'...화순서 4월 마지막 휴일을
  • 최수향 기자
  • 승인 2023.0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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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순고인돌축제장 입구. /최수향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최수향 기자 = 2023 화순고인돌축제 인기몰이가 절정을 치닫고 있다. 

28일 화순군 관계자는 '2023 화순고인돌축제’는 전남 화순군의 대표축제로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화사한 봄꽂과 함께 아름다운 조형물, 갖가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 화순고인돌축제장. /최수향 기자

고인돌축제장은 화순군 도곡면과 춘양면 두 방향에서 찾아갈 수 있다.

능주면을 깃점으로 춘양면 대신리로 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능주에서 도곡면 효산리로 가는 길이다. 어느 쪽으로 가든 입구에 고인돌 유적지 종합안내소가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곡면 효산리에서 춘양면 대신리에 조성된 고인돌 공원까지는 4킬로미터 정도다. 이 공간 안에 596기의 고인돌이 분포돼 있으며, 주변에는 화사한 봄꽃이 만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구간엔 1000원 ‘탐방열차’가 운행 중이다.

2023 화순고인돌축제장. /최수형 기자
2023 화순고인돌축제장. /최수향 기자

가장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 ‘고인돌 축조(돌끌기) 체험’으로 선사시대 분장을 한 배우들이 상황극을 하며 퍼레이드를 하는 행사다.

화순군은 이번 축제에 자신만의 공간과 개별적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대거 구성했다. 춘양 피크닉존 일대에 고인돌을 배경으로 쉼터를 조성하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MZ세대의 요구를 반영해 고인돌축제 테마를 적용한 ‘인생네컷’ 즉석 사진기를 배치했다. 

고인돌 보호각 일원에 자리잡은 잔디광장에서는 29~30일 주말 길거리(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또 29일에는, ‘EDM 페스티벌’이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아이키가 리더로 있는 훅, 박명수, 원슈타인 등이 출연, 디제잉쇼와 댄스, 힙합이 어우러진 2030세대의 취향저격 축제가 될 전망이다.

2023 화순고인돌축제장. /최수향 기자
2023 화순고인돌축제장. /최수향 기자

고인돌 축제와 함께하는 ‘제3회 남도전국가요제’는 화순고인돌 주무대에서 열린다. 28일(금) 11:00~18:30까지 예선전이 열리며, 29일(토) 14:00~18:00까진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세계민속놀이, 다문화 의상 입어보기, 몽골 악기 체험 등 평소 경험할 수 없는 세계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 관광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심혈을 기울인 분야는 20개를 웃도는 프로그램으로 춘양 체험존·도곡체험존·거석테마파크·저수지·도곡 유채밭·보검재 등에서 실시될 체험행사다.

2023 화순고인돌축제장. /최수향 기자
2023 화순고인돌축제장에서 펼쳐진 제3회 남도전국가요제. /최수향 기자

화순군 홍보팀장은 “화순고인돌축제는 ‘눈이 즐거운 축제’ ‘먹거리가 풍부한 축제’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친구⸱연인⸱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주말여행을 화순에서 계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돌축제와 함께하는 「제36회 화순적벽문화축제」는 4월 29(토)~30(일)까지 이서커뮤니티센터와 적벽 망향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적벽 입구에서부터 망향정까지 걸어가는 ‘적벽걷기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30일) 참가비 없이 치러지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최 시마다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2023 화순고인돌축제장. /최수향 기자
2023 화순고인돌축제장. /최수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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