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촬영]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새하얀 꽃송이 십리벚꽃길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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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촬영]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새하얀 꽃송이 십리벚꽃길 장관"
  • 김은조 기자
  • 승인 2023.0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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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년 된 벚나무들, 새하얀 꽃송이 길 만들어..."장관이 따로 없네"

떨어지는 꽃잎, 눈이 내리는 듯한 모습 연출..."한폭의 그림"

"지난 24일부터 야간 경관조명, 일몰부터 자정까지 불 밝힌다"
3월 마지막 휴일을 맞은 26일 경남 쌍계사 입구 화개장터 에서부터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새하얀 꽃송이로 수놓으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본사 드론3호 촬영카메라. 항공촬영허가를 받은후 촬영함./김은조 기자
3월 마지막 휴일을 맞은 26일 경남 쌍계사 입구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새하얀 꽃송이로 수놓으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본사 드론3호 촬영카메라. 항공촬영허가를 받은후 촬영함./김은조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김은조 기자 = 간간이 꽃샘추위가 끝나갈 3월 마지막 휴일을 맞은 26일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이미 새하얀 꽃송이를 수놓으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올해는 벚꽃들이 예상보다 빨리 개화를 시작했다. 화개의 꽃길은 이미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졌다. 이 벚꽃길은 일제강점기인 1931년 신작로가 개설되면서 지역 유지들이 벚나무 1200그루를 심어 조성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며,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떨어지는 꽃잎이 눈이 내리는 듯한 모습으로보여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행락객들의 차량행렬은 만개한 벚꽃나무 밑을 지난다. 40∼50년 된 벚나무들이 길가에 빽빽이 서 있다. 새하얀 꽃송이들이 겹겹이 포개지고 얽혀 두덩을 이룬다. 산비탈과 화개천 계곡에도 벚꽃은 흐들어지게 피어 고개를 내민다.

매년 봄이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가는 국도는 차량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다.

전국에서도 알아준다는 벚꽃 군락지.

가지와 가지가 맞닿은 벚나무 터널은 멀리서도 단박에 눈에 띈다. 초입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간판이 서 있다. 그 아래에 들어서면 분홍빛 빛깔에 눈을 베일 것 같아 걷는 것조차도 힘들다. 큰아기 속살같이 희뿌연 벚꽃이 피어나 있다. 천(川) 이쪽과 저쪽, 산자락 강 언덕, 지천이 벚꽃이다. 환장하게 흐드러지게 피었다.

화개 십리벚꽃길은 흔히 ‘혼례길’이라고 부른다. 벚꽃이 화사하게 피는 봄날, 남녀가 꽃비를 맞으며 이 길을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이 꽃길은 낭만적이고 인상적이어서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다.

이 환장한 봄날의 벚꽃, 바람이라도 불어 보라지.

바람에 날리는 분홍꽃 이파리를 보노라면 어찌 환장하지 않겠는가. 어찌 저 꽃을 보고 견딘단 말인가. 분홍빛 벚꽃이 마음까지도 분홍색으로 물들인다.

올해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축제는 취소됐지만 매년 많은 방문객이 화개장터를 찾아와 벚꽃을 즐겼다. 올해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4월2일까지다. 군은 4년 만에 열리는 축제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꽃구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십리벚꽃길에는 투광등 309개와 고보조명 17개, RGB조명 58개를 설치해 지난 24일부터 야간 경관조명을 매일 일몰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힌다.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파랑·보라 등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벚꽃 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밤낮 가릴 것 없이 벚꽃을 즐길수 있다.

3월 마지막 휴일을 맞은 26일  경남 쌍계사 입구 화개장터 에서부터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이미 새하얀 꽃송이로 수놓으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본사 항공촬영 전용드론 3호기. 항공촬영 허가를 받은후 촬영함./김은조 기자
3월 마지막 휴일을 맞은 26일 경남 쌍계사 입구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이미 새하얀 꽃송이로 수놓으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본사 항공촬영 전용드론 3호기. 항공촬영 허가를 받은후 촬영함./김은조 기자
3월 마지막 휴일을 맞은 26일  경남 쌍계사 입구 화개장터 에서부터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이미 새하얀 꽃송이로 수놓으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본사 항공촬영 전용드론 3호기. 항공촬영 허가를 받은후 촬영함./김은조 기자
3월 마지막 휴일을 맞은 26일 경남 쌍계사 입구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이미 새하얀 꽃송이로 수놓으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본사 항공촬영 전용드론 3호기. 항공촬영 허가를 받은후 촬영함./김은조 기자
3월 마지막 휴일을 맞은 26일  경남 쌍계사 입구 화개장터 에서부터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이미 새하얀 꽃송이로 수놓으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본사 항공촬영 전용드론 3호기. 항공촬영 허가를 받은후 촬영함./김은조 기자
3월 마지막 휴일을 맞은 26일 경남 쌍계사 입구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이미 새하얀 꽃송이로 수놓으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본사 항공촬영 전용드론 3호기. 항공촬영 허가를 받은후 촬영함./김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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