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치매 가족을 위한‘추억과 기억 사이 미술관’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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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치매 가족을 위한‘추억과 기억 사이 미술관’운영
  • 최영태 기자
  • 승인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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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문화예술활동 제공을 통한 사회적 고립 방지
광주 서구, 치매 가족을 위한‘추억과 기억 사이 미술관’운영
[투데이광주전남] 최영태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3일 경증 치매환자 및 가족, 치매고위험군 30여명을 대상으로 ‘추억과 기억 사이 미술관’을 운영했다.

‘추억과 기억 사이 미술관’은 광주시립미술관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등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운영단체와 연계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특히 서구는 문화예술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전문 강의 능력을 갖춘 예술작가의 지도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최옥수 사진전 ‘사라지고 살아지다’ 전시 관람 미술관 문화센터 아로마 힐링 체험프로그램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남도민속과 광주근대역사 관람 박물관 근대복원물 역사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전시회도 관람하고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즐기면서 추억을 회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내려놓고 정서적으로 만족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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