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의 단비”…‘동구형 난방비 맞춤 지원’에 소상공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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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의 단비”…‘동구형 난방비 맞춤 지원’에 소상공인 호응
  • 최영태 기자
  • 승인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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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시작 일주일 만에 1천여명 돌파…4월 28일까지 신청
광주광역시_동구청
[투데이광주전남] 최영태 기자 = 광주 동구는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동구형 난방비 맞춤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접수 시작 일주일 만에 신청자 1천여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동구형 난방비 맞춤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연 매출 2억원 미만의 관내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난방비 지원금을 최대 30만원까지 전액 구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특히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원 금액을 3단계로 세분화해 난방비 부담이 가중된 숙박업, 욕탕업, 온실을 갖춘 화훼농원은 임차 여부와 관계없이 30만원 음식점, 세탁업, 반려동물 관련 일부 업종은 20만원 유흥업 등을 제외한 그 외 업종은 10만원 등 맞춤형 비례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동구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소상공인은 “난방비 폭탄에 경기 불황까지 이어져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는데 난방비 지원이 가뭄에 단비같다”며 “세심한 동구 행정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난방비 상승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동구만의 세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형 난방비 맞춤 지원사업’은 3월 15일 기준 1,397명이 신청을 완료하고 이달 8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소상공인 790명에게 1억 630만원을 지급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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